SON 월드 클래스라며! 다트 실력은 조롱? “사카랑 비슷...과녁 향할 정도로 좋은 실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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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다트 실력이 조롱을 받았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풀럼과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EPL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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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의 다트 실력이 조롱을 받았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풀럼과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무패를 이어갔고 잠시 맨체스터 시티에 내줬던 EPL 1위를 다시 찾았다.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0분 히샬리송이 오른쪽 골문 구석 하단을 겨냥한 슈팅이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 33분 손흥민과 메디슨이 연이어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계속해서 풀럼을 괴롭혔다.
토트넘의 공세는 전반 36분 결실을 봤다.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간결한 드리블 이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풀럼의 골망을 뚫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EPL 7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9분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내줬고 이것을 메디슨이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메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자랑하는 듀오다. 찰떡 호흡으로 팀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다.
손흥민과 메디슨은 득점 이후 다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함께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메디슨은 “원래 이런 말을 잘 안 하는데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 서로 플레이하는 걸 즐기고 훈련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다트 실력은 깎아내렸는데 “부카요 사카랑 비슷하다. 과녁을 맞출 만큼 좋은 실력은 아니다”고 농담을 던졌다.
아스널의 에이스 사카도 득점 이후 다트 세리머니를 즐겨하는데 손흥민과 비유한 것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메디슨이 손흥민과 사카의 다트 실력을 조롱했다”고 조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풀럼을 상대로 EPL 7호골을 만들면서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 EPL 첫 도움을 기록하는 쾌거까지 달성했다. 이와 함께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은 좋다. EPL 최다골 합작 듀오 타이틀을 획득했던 케인이 떠나면서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지만, 기우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토트넘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는 중이다.
손흥민의 시즌 첫 골 제물은 번리였다.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EPL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패배를 막았고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 확보에 앞장섰다. 토트넘 통산 15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발끝은 리버풀을 상대로도 뜨거웠다. 제임스 메디슨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고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토트넘에서는 통산 151골이다.
손흥민은 9월 6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PL 이달의 선수상으로 보상을 받았다.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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