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랜드 활성화 방안은…어린이 도서관·공연장 등 제시

박재천 2023. 10.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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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및 콘텐츠 노후화 지적을 받는 청주랜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 아이템으로 어린이 도서관, 다기능 체험공간 등이 제시돼 주목된다.

청주시는 24일 어린이들의 놀 권리 보장과 청주랜드의 시설물 현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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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시설 및 콘텐츠 노후화 지적을 받는 청주랜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 아이템으로 어린이 도서관, 다기능 체험공간 등이 제시돼 주목된다.

청주시는 24일 어린이들의 놀 권리 보장과 청주랜드의 시설물 현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청주랜드 2전시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관광융합연구소는 ▲ 전시 위주 콘텐츠를 놀이·체험 중심 공간으로 변화 ▲ 아동과 가족 중심의 휴식 공간 조성 등을 활성화 전략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활성화 사업으로는 어린이도서관, 어린이공연장, 기후·에너지 학습장(이상 본관), 다기능 체험 공간, 실내 놀이터, 파티룸(이상 1관), 공룡·바다·항공진로체험관, 천체투영관, 천체망원경실(이상 3관), 식물원 카페, 미니 놀이공원, 피크닉 광장, 북유럽 정원, 실외 놀이터 등을 내놨다.

용역 수행기관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오는 11월 대략적인 사업비 규모를 포함한 최종안을 내놓는다.

시는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이 수립되면 국비 등 예산을 확보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주랜드는 1988년 5월 우암어린이회관으로 개관했으며 이후 유희시설, 어린이체험관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청주랜드를 청주동물원 등 인근 시설과 연계한 '꿀잼'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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