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럼피스킨 대응 지대본 운영…백신 접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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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가의 럼피스킨병 확진과 관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음성군도 전날부터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럼피스킨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앞서 피부 결절 등 의심증상이 발견된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한우 사육농가는 전날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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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가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가의 럼피스킨병 확진과 관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인력 증원에 이어 사회재난과 등 관계 부서 협업 체계가 강화됐다.
이날부터 음성군과 증평군 방역대에 있는 소 1만2000여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은 공수의 17명이 투입돼 오는 27일까지 이뤄진다.
국내 최대 소 도축장인 음성축산물공판장 특별 방역관리에 돌입한 가운데 가축 시장 8곳도 폐쇄하고 축산 농장 관계자 모임도 금지했다.
음성군도 전날부터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럼피스킨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의사환축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태세도 유지하고 있다.
거점소독소(2개소)와 통제초소(3개소)를 운영 중으로, 군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대에 있는 농장 인근을 집중 방제하고 있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2박3일간 예정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몽골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의 업무협약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앞서 피부 결절 등 의심증상이 발견된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한우 사육농가는 전날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소 1마리를 포함, 이곳에서 사육 중인 소 9마리는 살처분됐다.
농장 반경 10㎞ 내에서 사육 중인 소 1만2812마리에 대한 긴급 임상검사가 진행 중이다.
럼피스킨병은 1종 가축전염병이다. 소의 피부 등 결절과 피부부종을 나타내는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주로 모기류, 등에류, 진드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되나 오염된 사료, 물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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