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환 대구시의원 “대구교도소 후적지 문화예술 허브 조성 지지부진”

대구시의회는 운영위원회 소속 하중환 의원(달성군1)이 대구시장을 상대로 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조성 예정인 문화예술허브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중환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하 의원은 서면 질의에서 “지난 4월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위한 사업부지를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군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면서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인 이유와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달성군은 문화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지역”이라며 “향후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등에 따른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대구시의 추진 정책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 지연으로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장기간 방치될 것에 대한 대구시의 대책과 유휴부지 활용 계획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하중환 의원은 “사업 지연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커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중앙 정부의 결단을 위해 대구시에 가용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