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토부 교통안전 평가 특·광역시 2위

교통사고 사망자·건수 전년 대비 각각 감소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실적·효과·개선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세부적으로는 교통 안전 시행 계획 상 시설개선·안전관리 등 사업 집행 실적 및 교통사고 감소율 등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95명으로 전년(2021년) 104명 대비 8.7%(9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건수도 7.67건(2021년 267.58건, 2022년 259.91건) 감소(2.7%)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개선 부분에서는 교통 안전 문화 지수 운전 형태 및 보행 행태 개선 효과가 특·광역시 중 상위권으로 기록됐다"며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자체 연구 및 노력도 항목도 특·광역시 중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3 하반기 교통안전대책 점검회의'에서는 인천시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1위의 성과로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등 인천시의 교통 안전 정책 수립 및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교통사고를 분석해 취약요소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노인·어린이 등 교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도시 인천' 구현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