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父母, 각 1억씩 지원→서장훈 “자식이 ATM가 아냐” 분노 (물어보살) [TV종합]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38회에는 3년 전 방송에 출연해 사기 결혼으로 억울한 이혼을 당한 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던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 근황특집 시리즈 3탄 주인공으로 출연해 이후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화제의 인물 근황특집 시리즈 3탄’ 주인공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은 사연자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당시 방송을 시청했던 지금의 아내가 미용 가구를 판매한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미용실을 개업하려고 했는데 ‘저기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먼저 사연자를 찾아갔고, 그렇게 인연이 된 두 사람은 아내의 적극적인 고백과 프러포즈로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금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며 두 보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2년 정도 어머니와 살다 어머니의 경제적 부담으로 아버지에게 보내졌지만 아버지의 심한 구속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집을 나와 41세가 된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다고 운을 뗀 사연자는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지금은 어엿한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부모님에게 부동산, 생활비,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두 분에게 각각 1억 원씩 지원했지만 코로나 이후 휘청거리는 회사 재정 상태에 부모님의 크고 작은 요구들이 부담스럽다며 ‘물어보살’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부모님은 물론 누나에게 차까지 사줬다는 사연자는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을 고려해 현재의 재정 상태를 말씀드리지 않았고, 실상을 알리 없는 부모님은 고가의 건강식품과 200만 원어치 화장품 등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너 41살이야. 안 좋은 가정 환경에서 이 자리까지 왔어. 벌고 모을 만하면 부모한테 갖다주고 있는데 언제 결혼할 거야? 부모님한테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거 창피한 거 아니야”라며 사연자의 배려가 도리어 가족 간의 오해를 만든 꼴이 된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네가 부모님 더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거야. (부모님은) 내막을 모르잖아”라고 솔직하게 현재 상태를 털어놓으라고 조언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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