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내달부터 전국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태권도 영상 홍보 시행

국기원장 "태권도 우수성 널리 알려야"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기원이 전국 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에서 영상 홍보를 진행한다.

국기원은 오는 11월1일부터 한 달 간 전국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타운보드 모니터 중 2만대에 태권도 홍보 영상이 실린다고 24일 밝혔다.

영상은 아파트 디지털게시판 사업체인 'KTis'가 보유한 전국 타운보드 모니터 가운데 수권 및 광역시 등의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 2만대에 방영된다.

영상은 한글과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각각 15초 분량이다.

태권도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수련 종목임을 강조하는 영상과 명상, 체중조절, 유산소, 근력강화 등 태권도의 다양한 효과를 전하는 영상이 송출된다.

국기원이 영상 홍보를 기획한 것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효과가 좋은 태권도의 수련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기업체 KTis도 국기원의 이런 영상 홍보의 의도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KTis는 도장에 설치된 모니터에도 이번 홍보영상이 상영될 수 있도록 가로형으로도 별도 제작했다.

김한성 KTis 상무는 "국기 태권도와 전국 도장의 활성화를 위해 KTis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며 "전국 아파트에 보급된 엘리베이터 타운보드 광고는 타깃팅과 즉각적인 효과가 뛰어나 태권도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기원은 이와 관련 유튜브 댓글 이벤트도 실시한다. 국기원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후 홍보 영상에 대한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 된다.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번 홍보로 많은 국민들에게 태권도의 우수성과 효과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국기원은 앞으로도 일선 도장 활성화를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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