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기’ 독기 오른 신하균, 입가 경련까지 계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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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극본 서희, 이승훈/ 연출 김정민, 김성민)에서 보여주고 있는 독기에 찬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2, 23일 방송된 '악인전기'에는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는 한동수(신하균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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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신하균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극본 서희, 이승훈/ 연출 김정민, 김성민)에서 보여주고 있는 독기에 찬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2, 23일 방송된 ‘악인전기’에는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 치는 한동수(신하균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신하균은 위기의 상황에 놓인 한동수를 표현하기 위해 표정과 제스처 등을 활용해 캐릭터를 표현하며 인물에 대한 집중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입가 경련까지 계산한 듯한 치밀한 연기력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먼저 극 중 한동수가 서도영(김영광 분)의 협박을 받아 공포에 휩싸인 장면에서는 킬킬대며 웃는 반전으로 오싹하게 만들었다. 이어 “여기 수준 이거 뭐 말만 사업이지 동네 양아치네”라고 도발하는 한동수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동수가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문로펌과 재판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 상황은 다난했던 과거를 떠올리게 했다. 이 장면에서 한동수는 합의를 제안하는 문로펌 직원이자 옛 동료의 조언에 “그동안 내가 얼마나 참았는데 대체 언제까지 참아야 되는데 왜 나만?“이라며 울먹였고, 코 끝까지 빨개진 채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 안쓰럽게 그려졌다.
이후 한동수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서도영으로 인해 또 한 번 진한 긴장감에 사로잡혔다. 한동수는 아무렇지 않은 듯한 표정을 지었으나 미세하게 입가에 경련을 일으키며 강렬한 공포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악인전기’ 3~4회를 통해 그려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서도영과 더욱 깊숙하게 엮이고 만 한동수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 간에 되돌릴 수 없는 연결고리가 만들어졌음을 의미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쫀득한 긴장감에 더해진 탄탄한 스토리가 과몰입을 유발하는 가운데 과연 이들의 공생 관계가 어떻게 확장되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악인전기’는 매주 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공개된다.
/nyc@osen.co.kr
[사진]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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