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자녀 계좌 만들기’ 서비스 개시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3. 10. 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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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미성년자도 부모 동의를 거쳐 투자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자녀 계좌 만들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24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미성년자의 부모 혹은 법정대리인이 증권사 영업시간에 맞춰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부모가 토스증권 고객이면 토스인증서 등을 통해 별도의 서류 준비 없이 본인 신분증만으로 약 5분 이내에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자녀 나이가 0세여도 계좌를 만들 수 있다.

토스증권의 미성년 계좌 서비스는 부모의 토스증권 화면에서 본인 계좌와 자녀의 계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자녀 계좌 개설을 마치면 홈 화면 ‘내 계좌’에서 ‘자녀 계좌‘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자녀 계좌 모드에서는 주문부터 환전, 이체 등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미성년 자녀의 경우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서 만 14세 이상부터 보유 주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스스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 지침에 따라 미성년자의 법정대리인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가족관계증명서 등 미성년자 계좌 개설 시 필요한 절차 서류를 모두 디지털로 수취한다. 이후에도 토스 앱의 실시간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이 특이 거래를 모니터링한다.

미성년자 계좌 개설은 토스증권 홈> 설정 탭> 자녀 계좌 만들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미성년자 계좌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자녀가 미래에 경제적으로 여유롭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자녀가 0세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시간을 무기로 꾸준한 투자를 배울 수 있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토스증권 콘텐츠로 경제 공부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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