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제28회 보석사 은행나무 대신제 개최

길효근 기자 2023. 10. 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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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은 남이면 보석사(주지 장곡)에서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보존회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국난이 있을 때마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했다고 전해지는 보석사 은행나무는 군의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이라며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를 통해 천년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받고 생명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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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행사 가치 재조명 및 자연유산 보존 의미
금산군은 지난 남일면 석동리 소재 보석사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를 봉향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군은 남이면 보석사(주지 장곡)에서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보존회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를 개최했다.

제 2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초헌관에 박범인 금산군수, 아헌관에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장호 금산문화원장이 선정돼 봉향했다.

범종5타를 시작으로 조사전에서 행목대신명패를 은행나무로 이운하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염원하는 대신제를 지냈다.

대신제 후에는 소원지 달기를 진행하고 바람춤 등 전통 민속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보석사 은행나무는 마을을 지키고 보호해 주는 신성한 나무로 조구대사가 보석사 창건 당시(886년) 제자들과 함께 심었다고 전해진다.

천연기념물 제365호로 지정된 보석사 은행나무는 수령이 1,00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높이 40m, 가슴높이 줄기둘레 10.4m의 노거수이다.

군 관계자는 "국난이 있을 때마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했다고 전해지는 보석사 은행나무는 군의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이라며 "보석사은행나무대신제를 통해 천년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받고 생명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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