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子 0.1% 영재, 정서 위해 교육 포기” (옥문아)
엘리트 부녀 김성권 교수와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옥문아’에 동반 출연한다.
25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뮤지컬 여신 김소현과 아버지인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를 역임한 김성권 교수가 방송 최초 동반 출연해 엘리트 부녀다운 입담으로 옥탑방을 유익하고, 즐겁게 채운다.
이날 김소현은 가족 중 5명이 명문대 출신이라고 알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저와 어머니, 여동생은 성악과를 나왔고, 아버지와 남동생은 의대 교수”라고 밝혀 자녀 3명을 모두 서울대에 보낸 부모님의 남다른 교육비법이 있는지 MC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김소현은 “어릴 때 아버지께서 공부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항상 주말이면 관악산으로 드라이브를 갔다”며 김성권 교수의 독특하고도 은밀한 자녀 교육법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집의 TV 선을 잘라버렸던 일화까지 공개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김소현은 과거 가족 예능에서부터 귀엽고 똘똘한 모습으로 사랑받은 아들 주안이가 ‘상위 0.1%’ 영재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영재 테스트를 받았는데 1,000명 중 1등이 나왔다. 영재원에서 영재 교육을 권유했지만 어린 주안이가 부담을 느낄까 봐 거절했다”며 주안이의 정서를 위해 과감히 영재 교육을 포기한 사연으로 옥탑방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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