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축산 농가 3곳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2023. 10. 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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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축산 농가 3곳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해당 축산 농가 3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모두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강화군은 확진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와 한우 등을 모두 매몰처분하고,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 차단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확진 사례가 나온 강화군에서는 전체 농가 500여곳에서 소 2만1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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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면·하점면·화도면 등…송해면 농가서도 의심신고 '확인 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김포시의 한 농가 주변에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인천 강화도 축산 농가 3곳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해당 축산 농가 3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모두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면·하점면·화도면에 있는 이들 농가에서는 각 20마리·46마리·97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화군은 확진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와 한우 등을 모두 매몰처분하고,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 차단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확진 농가 반경 500m 내 축사의 소도 함께 매몰처분할 방침이다.

앞서 강화군은 이날 오전에도 송해면 농가 1곳에서도 한우 2마리에 대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 사례가 나온 강화군에서는 전체 농가 500여곳에서 소 2만1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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