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부산이전 토론회 개최해 노조 설득"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3.10.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관련해 노조를 설득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 중이라며 이를 위해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전제로 한 용역 컨설팅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정부 정책해 산하 기관이 맞다 틀리다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고 전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공공기관 국정감사에 참석해 산은 지방이전 현안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이전과 관련해 법 개정이 아니면 안 된다는 자세가 아니라 노조도 설득하고 공동의 장을 마련해 토론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회장은 "노조 설득은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토론회도 개최하겠다"고 답했다.

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관련해 1차 용역 컨설팅을 했으나 부산이전을 전제로 해 효율성 검토만 했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은 정부 정책을 수행하는 산하 공공기관"이라며 "그런 만큼 정부 정책에 대해 비용 편익 분석을 해서 그게 맞다 틀리다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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