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창단 첫 우승 도전... 12년 만에 W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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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12년 만에 월드시리즈(WS) 무대에 올라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텍사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을 11-4로 제압했다.
내셔널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2010·2012·2014년 세 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낀 보치 감독은 텍사스 지휘봉을 잡자마자 팀을 WS로 이끄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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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 맞은 가르시아 멀티 홈런 작렬
NLCS는 7차전으로
KBO 출신 켈리, 5이닝 8K 역투
텍사스가 12년 만에 월드시리즈(WS) 무대에 올라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텍사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을 11-4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텍사스는 원정에서 열린 6, 7차전을 잇따라 잡고 극적인 시리즈를 일궜다.
이로써 텍사스는 '대권 삼수'에 나서게 됐다. 1960년 창단한 텍사스는 종전 두 차례(2010·2011년) WS에 진출했지만 우승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21세기 최고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브루스 보치 감독을 선임했다. 내셔널리그 샌프란시스코에서 2010·2012·2014년 세 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낀 보치 감독은 텍사스 지휘봉을 잡자마자 팀을 WS로 이끄는 저력을 보였다.
휴스턴은 3연속 WS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날 경기 초반은 텍사스가 점수를 뽑고 휴스턴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텍사스는 1회부터 코리 시거가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3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휴스턴은 1회말 곧바로 호세 아브레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3회에는 텍사스가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자 휴스턴의 알렉스 브레그먼이 솔로포를 작렬, 2-4로 추격했다.
텍사스는 4회에 4점을 뽑으며 균형을 깼다. 1사 만루에서 카터가 2타점 2루타를 쳤고, 가르시아가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8-2로 도망갔다. 6회초에는 너새니얼 로가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5차전에서 빈볼을 맞은 가르시아는 8회 솔로 아치를 추가하는 등 5타수 4안타(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리즈(NLCS) 승부도 최종 7차전으로 이어졌다. 2승 3패였던 애리조나가 이날 필라델피아를 5-1로 꺾었다. KBO리그 출신인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NLCS 7차전은 25일 열린다.
이동건 인턴 기자 ehdrjs358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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