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 찾는다

조근영 2023. 10. 24.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남 신안을 방문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4일 "해외 전문가 방문이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의 보전관리와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의 성공적인 건립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원 건립 자문 등 협력 강화
신안 갯벌 찾은 철새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남 신안을 방문한다.

1889년 설립된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The 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 RSPB)는 회원 수가 120만 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철새와 서식지 보호 환경단체다.

200개 이상의 자연보호구역을 소유하고 복원·관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넓적부리도요 등 멸종에 직면한 종들의 복원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문단은 생태부 책임자인 줄리안 에반스(Julianne Evans), 영국 동부연안 습지 프로그램 매니저인 제프 큐(Jeff Kew) 등 3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신안군에 유치 확정된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 대상지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을 둘러보고 심층적으로 자문할 예정이다.

11월 2일 열릴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에 참석해 습지 복원에 관한 성공 사례와 경험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신안갯벌은 2021년 1천100㎢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2022년 10월에 해양수산부 공모를 거쳐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 기구인 국비 320억 원 규모의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도 유치했다.

보전원은 신안군 압해읍 8천20㎥에 3층, 지하 1층으로 연구시설과 체험시설,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장소, 대강당,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4일 "해외 전문가 방문이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의 보전관리와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의 성공적인 건립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