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쓰쓰가무시증 환자 55명 발생…작년 3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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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해 농작업,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모두 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명)의 3배에 육박한다.
특히 털진드기 유충은 활동이 왕성한 9월부터 11월 가을철에 개체수가 증가해 쓰쓰가무시증 환자도 7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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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서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해 농작업,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모두 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명)의 3배에 육박한다.
9월까지 연도별 환자는 2019년 15명, 2020년 5명, 2021년 14명이다.
쓰쓰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발진, 검은 딱지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털진드기 유충은 활동이 왕성한 9월부터 11월 가을철에 개체수가 증가해 쓰쓰가무시증 환자도 7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때 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등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귀가하면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물린 자국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광주시는 당부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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