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훈 광주시의원 "배당금 챙긴 맥쿼리, 가스요금 인상 검토"

장아름 2023. 10. 24.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전역과 전남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를 인수한 맥쿼리가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많은 배당금을 가져갔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 의원에 따르면 해양에너지 배당금은 2021년까지 매년 120억원 규모였지만 맥쿼리의 지분 인수 후 2022년에는 320억원으로 급증했다.

강 의원은 "해양에너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195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이라며 "맥쿼리가 해양에너지의 이익과 별개로 인수 당시 약속한 배당금을 받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수훈 광주시의원 [강수훈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전역과 전남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를 인수한 맥쿼리가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많은 배당금을 가져갔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수훈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24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황제 배당을 하며 돈 잔치를 벌인 맥쿼리가 이제는 광주시 도시가스 공급 비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해양에너지 배당금은 2021년까지 매년 120억원 규모였지만 맥쿼리의 지분 인수 후 2022년에는 320억원으로 급증했다.

강 의원은 "해양에너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195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이라며 "맥쿼리가 해양에너지의 이익과 별개로 인수 당시 약속한 배당금을 받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삶의 필수재인 에너지 통제권을 맥쿼리같은 기업에만 맡겨둘 수 없다"며 "강기정 시장은 탐욕스러운 민간 자본의 공공요금 인상 요구를 이겨내고 동료 의원들 역시 도시가스 요금 의견 청취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