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선수육성 예산 삭감 제2의 안세영 나오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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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방체육 지원과 우수선수 양성 예산이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24일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임 의원은 "지방체육 지원과 우수선수 양성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대한체육회 운영 예산은 22% 증가했는데, 종목단체 및 지방체육회 지원은 13%, 우수 선수 양성은 15%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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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방체육 지원과 우수선수 양성 예산이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24일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국정감사에 참석한 임오경 의원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을 선보인 안세영(배드민턴)의 투혼에 박수를 보냈다.
임 의원은 "안세영 선수가 부상 투혼을 보여준 결승전은 스포츠를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의 드라마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한 후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감동을 받았다. 안세영 선수가 아직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의 목표가 남아 있기 때문에 방송 출연 등을 자제하겠다고 하더라. 대한민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봤다"고 서두를 열었다.
하지만 일부 종목에서는 경기력 향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통해 발전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임 의원은 "지방체육 지원과 우수선수 양성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대한체육회 운영 예산은 22% 증가했는데, 종목단체 및 지방체육회 지원은 13%, 우수 선수 양성은 15% 삭감됐다. 결국 제2의 안세영, 신유빈 같은 선수들이 나오려면 종목 단체에서 직접 양성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목이 각자 도생하게 할 것이면 대한체육회의 존재 여부도 고민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전국의 체육인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이 회장이 재선 공약을 못 지키면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삭감된 예산에 대해 회장님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기흥 회장은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하고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태권도, 킥복싱 등 속성으로 단증을 발급받아 경찰 채용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단증 매매를 통해 경찰 채용 시험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다. 실제 가산점을 인정받아 채용된 사람도 있다. 스포츠의 불공정 행위가 경찰의 부정 채용과 연계된 것은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 회장은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도록 하겠다. 대한체육회에 감사를 요청한 대한킥복싱협회의 감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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