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지하 벙커, 미술관으로 변신[뉴시스 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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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별장 경호·경비용으로 쓰이던 지하 벙커가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4일 청남대에서 벙커갤러리 개관식을 했다.
이번에 문을 연 벙커갤러리는 청남대 헬기장 사면과 양어장 앞에 있던 지하 벙커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청남대가 충북도로 이관된 지난 20년 동안 방치 상태였다.
청남대 관계자는 "버려져 있던 벙커가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것"이라며 "청남대 내 대표 업사이클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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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옛 대통령 별장 경호·경비용으로 쓰이던 지하 벙커가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4일 청남대에서 벙커갤러리 개관식을 했다.
이번에 문을 연 벙커갤러리는 청남대 헬기장 사면과 양어장 앞에 있던 지하 벙커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청남대가 충북도로 이관된 지난 20년 동안 방치 상태였다.
헬기장 사면 벙커갤러리 내에는 무인 커피 판매기를 설치, 커피와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기며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청남대 대표 명소인 메타세쿼이아 숲 근처에 자리해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어장 옆 벙커갤러리는 아담한 4.6㎡ 규모다. 청남대를 지키던 병사들의 전투화 등 과거의 실루엣이 이어지는 조명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성찰할 수 있다.
청남대 관계자는 "버려져 있던 벙커가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것"이라며 "청남대 내 대표 업사이클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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