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속도…외부 기관 선정

정태현 2023. 10. 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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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에 속도를 낸다.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23일 최고경영자 후보군 구성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향후 회추위는 최고경영자(CEO) 선임 원칙에 따라 내외부 후보군을 확정하고 롱리스트(잠재 후보군)를 선정한다.

DGB금융은 김태오 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투명한 CEO 후보 육성 절차를 체계화하기 위해 그룹 핵심 인재 육성 프로그램(DGB HIPO)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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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관 간 상호 검증으로 투명성·공정성 높인다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DG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에 속도를 낸다.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23일 최고경영자 후보군 구성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DGB금융그룹 CI. [사진=DGB금융그룹]

회추위는 전문 기관 간 상호 검증을 통해 후보군 구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관은 후보자 추천, 평판 조회, 기타 선임 관련 절차를 수행한다.

향후 회추위는 최고경영자(CEO) 선임 원칙에 따라 내외부 후보군을 확정하고 롱리스트(잠재 후보군)를 선정한다.

이날 '그룹 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과 관련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그룹 경영 리더십 △계열사 사업 이해 △그룹 리스크관리 △인수·합병(M&A) 등 성장전략 △글로벌 사업역량 △이해관계자 관리 △인재 육성 △소통과 성찰 등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최고 경영자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과정에서 DGB 문화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GB금융은 김태오 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투명한 CEO 후보 육성 절차를 체계화하기 위해 그룹 핵심 인재 육성 프로그램(DGB HIPO)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2명의 DGB대구은행장을 배출했다.

최용호 회추위 위원장은 "최고경영자 선임 원칙에 따라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회추위의 실질적인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향우 모든 절차에 있어 회추위원들의 심도 있는 고민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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