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美 투어 성료 “모든 순간이 보람찼고 행복”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두 번째 월드투어 미국 6개 도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휴스턴, 댈러스, 뉴어크, 시카고 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엔하이픈 월드 투어 ‘페이트’ (ENHYPEN WORLD TOUR ‘FATE)’를 개최했다. 이들은 총 8만 5천여 명의 관객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서 엔하이픈은 270도 돌출 무대를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정교한 군무를 바탕으로 한 ‘Drunk-Dazed’,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 에너지 넘치는 ‘Blessed-Cursed’,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 청량한 매력을 전한 ‘Attention, please!’, ‘Tamed-Dashed’, 판타지 분위기를 물씬 풍긴 ‘Bite Me’, ‘CRIMINAL LOVE’ 등 다양한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다.
현지 팬들은 ‘Polaroid Love’와 ‘SHOUT OUT’을 한국어로 함께 부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선사했다. 또한 휴스턴 공연에서는 멤버 희승의 생일을 앞두고 깜짝 생일파티를 벌여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엔하이픈은 고조되는 열기 속에 두 번의 앙코르를 진행했고, 총 25곡으로 꽉 채운 공연을 완성했다.
엔하이픈은 미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시카고 공연에서 “미국에 계신 엔진 분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보람찼고, 행복했다. 지난 ‘MANIFESTO’ 투어 때보다 더 성장한 것 같고, 그래서 더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됐다.”라며, “미국 공연을 통해 이번 투어가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 미국에서 좋은 에너지 얻었으니 다음 앨범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11월 17일 미니 5집 ‘ORANGE BLOOD’를 발매하기에 앞서 오는 27일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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