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해달라" 한종희 삼성 부회장, 연내 로봇 상용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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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부회장)이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3에 참석해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배진솔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로봇 사업에 대해 "기대해달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 부회장은 오늘(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한국전자전(KES 2023)에서 기자와 만나 로봇 공개 시점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올해 초 열린 'CES 2023'에서 "연내 EX1 버전으로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시니어 케어, 운동 등 여러 로봇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오전 10시40분경부터 11시 50분까지 한 시간이 넘게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게리 샤피로 CTA 회장, 킨지 파브리치오 CTA 부사장과 함께 전자전 부스를 관람했습니다.
관람 중 장영진 차관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에 대해 묻자, 한종희 부회장은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고 개인화가 강조되고 있다"며 초연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의 대변혁기를 맞아 전자 산업의 기민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동맹국 중심으로 공급망이 재편되는 등 세계 경제의 블록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대 변혁기를 맞이해 우리 산업계가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향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느냐 아니면 도태되느냐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이 모든 산업에서 가속되고 있다"며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은 세상을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전자 산업은 한발 앞서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발 빠르게 적응해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전자 산업이 다시 한번 성장 동력을 창출해 세계 시장에서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차게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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