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성료…"글로벌 전시회 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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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시회로 격상돼 대구엑스코에서 치러진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전시규모, 참가업체 수, 방문객 수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으며 민선8기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 대구를 천명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전시회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대구를 국내 전기차, 자율주행, UAM 등 미래모빌리티의 전 분야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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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하늘까지’ 주제, 11개국 230개사 1500부스-전년 대비 67% 확대
19개국 75개사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상담실적 7억 100만불 달성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정부 전시회로 격상돼 대구엑스코에서 치러진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전시규모, 참가업체 수, 방문객 수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으며 민선8기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 대구를 천명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4일 대구엑스코에 따르면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참가업체에 다양한 판로개척 및 학술교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대구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가진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로 참여한 정부 전시회로 격상되며 대한민국 대표 국제전시회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올해는 전시규모, 참가업체 수, 방문객 수 등 전 분야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동·서관 전시장 전체(30,000㎡)의 85%를 활용해 지난해보다 67%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가업체 수는 11개국 230개사 1500부스 규모로, 지난해 참가했던 171개사 1000부스보다 각각 35%(59개사), 50%(500부스)가 증가한 실적이다. 또한, 전시 개최 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2만여명 늘어난 5만4250명의 참관객이 발길을 이어 엑스코 전관을 메웠다.
지난해와 달리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는 19개국 75개사 바이어가 참가했다. 총 상담액은 지난해 대비 74%(2억9900만달러) 증가한 7억100만달러, 계약추진액은 125%(1억5600만달러) 증가한 2억8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개최된 대·중소기업 및 R&D기관 초청 상담회에도 대기업 및 정부기관 상생협력 담당자가 참가해 협력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미팅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취업박람회에서는 L국내 모빌리티기업 20개사가 참가했다.
17개 세션으로 구성된 미래모빌리티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발레오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과 비전을 소개해 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상용화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대구시는 글로벌 참가기업들과 함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전시회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대구를 국내 전기차, 자율주행, UAM 등 미래모빌리티의 전 분야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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