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구담봉 절경 한눈에" 제천시, 전망잔도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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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물 위를 걸으며 옥순봉과 구담봉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잔도(棧道)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천시는 24일 '옥순봉·구담봉 (퇴계) 풍류 유람길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를 바탕으로 풍류 유람길을 조성하고, 이곳에 출렁다리와 잔도, 전망대, 휴게·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잔도 조성 예정지는 자연환경보전지역이자 한강수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 등에 모두 속한 만큼 규제 해제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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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물 위를 걸으며 옥순봉과 구담봉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잔도(棧道)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천시는 24일 '옥순봉·구담봉 (퇴계) 풍류 유람길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용역기관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임정빈 책임기술자가 기본계획을 보고한 뒤 옥순대교~성골선착장 2㎞ 구간을 포함한 3.2㎞의 기본노선과 부분별 노선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부적인 노선·공법은 물론, 탐방로 조성 후 관리 운영 체계와 조직구성, 관광객 체험을 위한 콘텐츠 도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2026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전망잔도와 체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풍류 유람길을 조성하고, 이곳에 출렁다리와 잔도, 전망대, 휴게·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천의 실정에 적합한 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잔도 조성 예정지는 자연환경보전지역이자 한강수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 등에 모두 속한 만큼 규제 해제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창규 시장은 "옥순봉, 구담봉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경관 명소를 만들어 실질적인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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