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잔루’ 벼랑 끝 몰린 SSG, 뭉쳐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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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를 빼야죠."
SSG 랜더스는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2차전에서 3점씩을 냈다.
잔루는 22일 1차전에서 6개, 23일 2차전에서 9개였다.
NC는 2차전에서 SSG보다 2개 많은 잔루 11개를 기록했지만, 결정적 순간 몇몇 타자가 공격력을 잘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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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2차전에서 3점씩을 냈다. 홈런을 제외하면 희생플라이로 얻은 1점이 전부다. 잔루는 22일 1차전에서 6개, 23일 2차전에서 9개였다. ‘쏟아진’ 정도는 아니다. 정규시즌에는 심심치 않게 나오는 수치다.
문제는 선택과 타이밍이었다. SSG는 상대 투수와 전적, 수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라인업을 짰는데, 결과적으로는 타격감이 좋은 타자들이 흩어진 경향이 드러났다. 1차전에선 과거 신민혁에게 강해 라인업에 든 최지훈이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지만, 공교롭게 이날 타격감이 신통치 않던 오태곤 앞에 찬스가 걸렸다. 2차전에선 추신수~최주환~최정이 잇달아 침묵해 경기 초반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에는 최정 앞에 놓인 기회가 모두 무산됐다.
1·2차전 모두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해 연패로 이어졌다. 1차전 하재훈과 2차전 한유섬은 극적인 홈런을 날렸지만, 모두 따라가는 점수였고 끝내 영웅이 되지 못했다. 반면 어렵게 만든 찬스는 대부분 날렸다. 김원형 SSG 감독은 “득점으로 연결이 되진 않았지만, 찬스를 만드는 과정이나 여러 면에서 타격감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며 “다만 딱 하나가 나오지 않아서 팽팽히 가다가 끝에 경기를 내주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모든 타자가 잘 쳐서 이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타선을 이끄는 타자는 결국 소수다. NC는 2차전에서 SSG보다 2개 많은 잔루 11개를 기록했지만, 결정적 순간 몇몇 타자가 공격력을 잘 모았다. NC 역시 중심타자 권희동(타율 0.125)이 부진하고, 강인권 감독이 기대하는 오영수는 아직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타격감 자체는 또 다른 중심타자인 박민우(0.286)와 제이슨 마틴(0.250) 역시 좋다고 보기 어렵다.
SSG에도 가장 뜨거운 한유섬(0.375)을 비롯해 2차전 리드오프로 멀티출루를 기록한 추신수(0.400),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친 박성한 등 앞세울 만한 타자들은 있다. 벤치가 할 수 있는 일은 예상하고 조합하는 것이다. 남은 것은 공격력을 한데 모으는 일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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