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아버지회’ PD “차인표→제이쓴 캐스팅, 100점 만점에 120점 만족”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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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아버지회' 김진호, 최장원 PD가 출연진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이하 '녹색 아버지회')의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 최장원 PD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OSEN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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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녹색 아버지회’ 김진호, 최장원 PD가 출연진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이하 ‘녹색 아버지회’)의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 최장원 PD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OSEN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녹색 아버지회’는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출연한다.
이날 제작진의 입으로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소개해달라고 하자 김진호 PD는 “‘정글의 법칙’을 10년 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해외도 다니고, 남극도 다니면서 그런 쪽에 관심이 생겨서 이전에 시리즈로 ‘공생의 법칙’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다뤘다. 이걸 조금 넓혀보면 좋겠다 싶어서 기획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첫 가제는 ‘에코브리티’였다. 환경에 관심 있는 스타분들을 모아서 이렇게 캠페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자. 섭외를 들어가려고 고민을 하다가 어떤 분들이 진정성이 있을까 했는데, 아이가 있는 부모님 그 중에서도 이제 아버지였다. 그렇게 해서 최장원 PD가 제목을 ‘녹색 아버지회’로 짓고, ‘녹색 어머니회’를 패러디해 교통 안전은 엄마가, 지구 안전은 아버지가 지키면 좋겠다고 해서 네 분을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처음 기획안을 냈을 때 섭외 우선순위에 있던 네 사람이 한번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진에 캐스팅 기준을 묻자 “일단 대장님이 필요했고, 그때 차인표 선배가 떠올랐다. 국민 아빠, 남편 그리고 어쨌든 좋은 일을 계속해보겠다는 열정의식. 그게 제일 중요했다. 그 다음은 저희도 자료 조사를 하다가 알게된 건데, 다들 환경에 관심이 많으시고 가정적이신 분들이더라”고 설명했다.
김진호 PD의 말을 넘겨받은 최장원 PD는 “아버지로 설정했던 이유는 사실 환경 얘기라고 하면 되게 어렵고, 혹은 어떻게 보면 교조적으로 보이고 딱딱할 수도 있다. 아버지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한다고 하면 진정성이 느껴지고 인간적인 느낌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번째로는 저희가 자막에 쓰기도 했는데, 현시점 폼 최강 아빠들이다. 아빠로 생각했을 때 떠올릴 만한 가족으로 모습을 보이셨던게 환경 얘기를 하면 와닿으면서도, 재밌고 알맹이 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출연진 만족도를 묻자 김진호 PD는 “저는 100점 만점에 120점이다. 그냥 떠올렸을 때 예를 들면 차인표 선배의 이미지가 워낙 그런데, 개구진 면이 많다. ‘집사부일체’ 때도 그렇고 장난기가 많은데 그 모습이 많이 나온다. 류수영 씨는 ‘편스토랑’의 그 모습, 정상훈 씨는 ‘SNL’의 꽁트, 제이쓴 씨는 MZ 아빠의 모습이 나온다. 각각의 매력이 보이고, 재밌는 부분이 있다. 케미도 네 분이 잘 맞아가는 게 아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최장원 PD 역시 “약간 저는 웃음적으로도 그렇고, 다들 너무 진심으로 하신다. 저는 진행 때문에라도 몸이 걱정돼서 ‘쉬시죠’ 해도, 목소리가 안나오시는데도 끝까지 가자고 한다. 그런 모습이 제작진도 힘든데, 그분들이 용납을 못하셔서 ‘우리가 한다, 끝까지 한다’라는 구호대로 진짜 끝까지 하려는 게 너무 고맙다. 100을 생각했는데, 120을 해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힘들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고 해주신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cykim@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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