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유정복 '김동연 조문 3자회동'서 어떤 얘기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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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확대방안을 놓고 난기류에 휩싸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시의 최대 현안사항은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과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확대 협의 추진 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난달 15일 YTN 이브닝뉴스에 출연해 "경기도, 기후동행카드 서둘러 협상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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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확대방안을 놓고 난기류에 휩싸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지사의 장모상에 오 시장과 유시장이 같은 시간대에 조문 오면서 자연스럽게 회동이 이뤄진 것이다. 지난 7월 11일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위해 수원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 함께 모인 뒤 3개월여만이다.
23일 저녁 9시께 김 지사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유시장이 먼저 도착해 조문했고, 5~10분 뒤 오시장이 도착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동연 지사가 이들에게 차 한잔 하자고 제안했고, 이어 이들은 식탁에서 15분 정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웃으면서 "삼자 대면 좀 해야 겠다. 담판 좀 해야겠다"며 삼자 회동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인천시의 최대 현안사항은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과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확대 협의 추진 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수도권 3개 단체장은 지난 7월 11일 오후 수원 도담소에서 만나 수도권 폐기물의 처리와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바 있다.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선 3개 시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안정 및 효율적인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기후 동행 카드 확대적용에 대해서도 3개 광역단체간 입장 충돌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서울시가 협의를 거치지 않고 기후동행카드(내년 상반기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 '월 6만5000원'에 무제한 이용)를 일방 발표했다며 서울시와의 논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경기도는 연령 제한이나 노선 제한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도민에게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더 경기패스'를 내년 7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대광위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해 'The 경기패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경기도에 지속해서 협의하자고 밝히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달 15일 YTN 이브닝뉴스에 출연해 "경기도, 기후동행카드 서둘러 협상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후동행카드 발표를 둘러싼 각 단체간 입장차이에도 이날 3자 만남에서는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1월 중순께 한번 만나자고 얘기를 나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분이 이번 달은 다 끝나가니 다음달 중순이후로 한번 보자고 말씀하신 것 같다"며 "날짜는 확정하지는 않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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