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종합대책본부 설치

송원섭 기자 2023. 10. 24.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계룡시가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가을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가을철 산불 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 운영 비상 근무
지난 4월 향적산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 산불예방캠페인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가을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가을철 산불 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계룡은 전체면적의 63%가 산림으로, 산림면적이 넓고 계룡대 등 국가 중요시설이 자리해 산불방지의 중요성이 커 철저한 사전 대비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시는 산불발생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 취약시기 산불방지 대응태세 확립 △원인별·맞춤형 산불예방으로 발생요인 사전 차단 △통합적·체계적 초동 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 △원인조사 및 사후평가 강화로 재발 방지 △다양한 산불방지 정책 추진 기반 구축 등 5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산불감시원 14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1명을 산불 진화에 즉시 투입해 초동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소방·군·경·공중진화대와 입체적인 예방 및 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진화를 위한 자체훈련도 실시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완벽한 대응태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등 산불 취약지에 대한 인화물질 제거, 마을 방송 등 적극적인 주민 홍보, 농업 부산물 소각행위 단속, 산불 위험지역 수시 예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산림자원 조성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가을철 산불 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