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 보일러 화재 10건 중 7건 부주의…예방 수칙 준수 당부

박건영 기자 2023. 10. 24.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철을 앞두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목 보일러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겨울 초입으로 접어들면서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간 도내 화목보일러 화재 68건…3명 부상·재산피해 7억원
지난 23일 밤 12시48분쯤 충북 보은군 내북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충북소방본부 제공).2023.10.24./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겨울철을 앞두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목 보일러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 충북 지역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총 68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7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과 주거용 컨테이너 등 주거시설이 90%(62건) 이상, 원인은 부주의가 72%(49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화목보일러 화재는 10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철 가장 많이 발생한다.

3년간 화목보일러 화재의 약 80%(54건)는 겨울철(11∼2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를 사용할 때 지정된 연료 사용 또는 한꺼번에 많이 넣지 말고, 나무 등 연료는 보일러와 2m 이상 거리를 두는 등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겨울 초입으로 접어들면서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pupuma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