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아동·돌봄센터 종사자 "제대로 된 호봉제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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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등이 경남도에 제대로 된 호봉제를 도입해달라고 24일 촉구했다.
'경남 지역아동센터-다함께 돌봄센터 호봉제 실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등은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이를 키워내는 사람들의 노동 가치를 인정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종사자와 돌봄 이용자 등 5천명을 대상으로 받은 서명부를 경남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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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지역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등이 경남도에 제대로 된 호봉제를 도입해달라고 24일 촉구했다.
'경남 지역아동센터-다함께 돌봄센터 호봉제 실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등은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이를 키워내는 사람들의 노동 가치를 인정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전국 17개 지자체 중 12개가 관련 종사자에 대한 호봉제를 시행하고 있어 상황을 낙관했지만, (경남도에서는) 아무런 소식도 들려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 임금과 고용불안을 감수하며 짧지 않게 버텨왔던 종사자들에게 불행을 강요하지 말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0년을 일하나, 20년을 일하나 최저임금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호봉제 실현을 요청했다.
대책위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종사자와 돌봄 이용자 등 5천명을 대상으로 받은 서명부를 경남도에 전달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월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제대로 된 호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단순 호봉제 도입으로 임금수준 차등이 생긴다거나 제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되므로 제대로 된 호봉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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