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우주 스타트업 컨텍, 코스닥 상장 도전…"지상국 구축 등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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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컨텍은 우주 지상국 서비스와 위성영상 전처리, 활용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위성으로부터의 데이터 수신을 위한 지상국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상 처리까지 아우르는 우주 산업의 다운스트림에서 요구되는 모든 서비스를 올인원(All-in-One)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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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1세대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컨텍은 우주 지상국 서비스와 위성영상 전처리, 활용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컨텍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 경쟁력과 상장 후 사업계획 등을 소개했다.
컨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가진 회사다. 위성으로부터의 데이터 수신을 위한 지상국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상 처리까지 아우르는 우주 산업의 다운스트림에서 요구되는 모든 서비스를 올인원(All-in-One)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다운스트림 사업 영역은 4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로 위성 지상국의 설계부터 제작·운영, 운용 소프트웨어(SW)까지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컨텍은 전 세계에 10개의 자체 지상국을 보유·운용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이를 15개로 늘릴 예정이다.
둘째로 컨텍은 이러한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를 이용한 서비스인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전 세계에 보유한 지상국 위를 지나가는 다양한 궤도의 위성들의 데이터를 수신해 제공하는 구독형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이다. 월평균 수천 건 이상의 위성 데이터 수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항후 10년 내 전 세계 위성이 약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컨텍은 국내 최고 수준의 위성영상 데이터처리 기술을 가지고 있다.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원 데이터(Raw Data)를 처리·가공해 노이즈를 줄이고, 위치를 보정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렇게 수신하고 가공한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컨텍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딥러닝을 적용해 스마트시티나 해양, 국방 등 분야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도시 변화를 탐지하고 해양 오염을 관리하거나 국방과 재난에 대응할 수 있다.
컨텍은 상장 후 기존 사업의 수주 확대와 더불어, 두 가지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중 초저궤도 군집 위성은 현재 해외 정부기관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초저궤도(VLEO)에서의 군집위성 30기의 발사 추진을 협의 중이다. 발사 이후에는 컨텍의 글로벌 지상국을 통해 획득한 영상을 국방과 재난, 스마트시티, 해양·농림 등 활용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차세대 지상국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내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레이저 기반의 광통신 지상국은, 기존의 RF 통신에 비해 10배 이상 빠른 속도를 가졌다. 이를 활용해 우주물체의 추락·충돌 방지를 위한 우주상황인식 서비스의 시행이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예상하는 컨텍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704억원과 27%대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한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컨텍은 구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 높은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도 큰 회사"라며 "한국의 우주 산업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컨텍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6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00~2만2500원이다.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오는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 후 다음달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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