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예담채, 농식품부 FTA 기금사업 평가 '전국 1위'

윤난슬 기자 2023. 10. 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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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은 전북도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FTA기금사업 연차 평가는 과수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한 전국 18개 시행 주체를 대상으로 국산 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대책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해 사업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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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전북도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2018~2022년 과수산업 발전계획의 마지막 연차 평가로 각 시행 주체마다 지난 5월에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농식품부에서 총괄평가를 실시했다.

계량·비계량 평가 합산 결과 전북농협 예담채는 5개년 중 최근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으며, 올해는 전국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FTA기금사업 연차 평가는 과수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한 전국 18개 시행 주체를 대상으로 국산 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대책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해 사업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사업 시행 주체인 전북농협 예담채는 조합공동사업법인 9곳, 지역농협 19곳, 영농법인 2곳 총 30개의 참여 조직으로 이뤄진 연합체로 과수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공동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참여 주체가 노력한 결과 사과·배·복숭아·포도 품목은 취급액 659억원, 조직화 취급액 422억원, 인증 과실 취급액 126억원, 수출액 23억원을 달성해 계량 평가 부분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예담채는 지역별 참여조직의 유기적 연대를 위해 광역 단위 농산물 판촉전을 8회 실시했으며, 전북 농산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 현장 컨설팅 12회 및 주요 수출국별 통합판촉 행사를 6회 추진했다.

여기에 전북 통합마케팅의 고도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북 관내 농협들이 참여하는 정보공유 간담회 개최와 산지유통센터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진행해 비계량 평가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북농협은 올해 전국 1위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FTA기금으로 지원되는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의 사업비가 최대 40%(약 16억원) 증액돼 참여 농협의 출하 농가들이 추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정부 정책이 광역 단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전북본부의 지역 가교 역할도 심도 있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전북농협 예담채를 구심점으로 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전북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6000억원 시대를 필히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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