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다비드 부부 "벨기에 대저택, 인테리어만 3.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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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다비드 부부가 낭만 가득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벨기에에 거주 중인 아내 고소영과 남편 다비드의 일상이 그려졌다.
고소영은 "한국 TV프로그램을 볼 때 부부들이 '신혼이 아닌 이상 뽀뽀를 하지 않는다'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 라고 하는데 그것을 이해 못 하겠다. 우리 부부는 12년을 살았지만 지금 봐도 너무 설레고 좋다"라고 금슬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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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고소영, 다비드 부부가 낭만 가득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벨기에에 거주 중인 아내 고소영과 남편 다비드의 일상이 그려졌다.
결혼 12년차인 두 사람은 여행 사이트에서 알게 돼 다섯 번의 만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8살 된 딸이 있었다.
이들 부부는 서로를 '구아뽀', '구아삐따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이는 스페인어로 '잘생긴 남자' '예쁜 여자'라는 뜻이었다.
집에서든 밖이든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이들 부부는 2011년 서울의 인사동에서 처음 만나 결혼에 성공했다.
고소영은 남편의 직업이 25년 경력의 베테랑 파일럿(조종사)이라고 소개했다. 남편 다비드는 휴식 기간을 이용해 집 곳곳을 인테리어(인테리어) 한다고 밝혔고, 고소영은 "집 공사만 25만 유로(약 3억 6000만원)가 들었다"며 "몇 년째 혼자서 스스로 수영장과 놀이터, 전기공사까지 했다"고 자랑했다.
행복이 가득한 이들 부부는 아침부터 계속되는 뽀뽀로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고소영은 "한국 TV프로그램을 볼 때 부부들이 '신혼이 아닌 이상 뽀뽀를 하지 않는다'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 라고 하는데 그것을 이해 못 하겠다. 우리 부부는 12년을 살았지만 지금 봐도 너무 설레고 좋다"라고 금슬을 자랑했다.
식사를 마친 부부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보트 선착장으로 이동해 선상 데이트를 즐겼다. 고소영은 "중세 도시에서 예쁜 옷을 입고 남편과 멋진 데이트를 즐기고 있으니 내가 공주가 된 것 같다. 남편은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쁘다고 한다"며 계속해서 꿀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안겼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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