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전국최초 현장지휘관 평가…누가 '베스트'?

양효원 기자 2023. 10. 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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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4일 현장지휘관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지휘관 상황 판단 경연대회'를 열었다.

현장지휘관은 119 신고 접수 단계부터 재난정보와 현장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판단해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고, 추가 소방력 지원 여부 등 재난 대응 성패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상황을 부여받은 현장지휘관은 도착 전 상황보고와 도착 후 눈에 보이는 현장상황 판단, 내부 위험성 등에 대한 예측과 조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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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현장지휘관 상황 판단 경연대회'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4일 현장지휘관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지휘관 상황 판단 경연대회'를 열었다.

경기 화성시 소재 대형 복합건축물과 공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날 대회에는 경기지역 전체 35개 소방서 대표 지휘관들이 참여했다. 실제 현장에서 진행하는 평가 대회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

현장지휘관은 119 신고 접수 단계부터 재난정보와 현장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판단해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고, 추가 소방력 지원 여부 등 재난 대응 성패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대회는 35명이 버스를 타고 동시에 이동해 사전에 공개 공개되지 않은 대상물에서 실시 됐다. 실제 화재 현장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여건 등 상황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불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상황을 부여받은 현장지휘관은 도착 전 상황보고와 도착 후 눈에 보이는 현장상황 판단, 내부 위험성 등에 대한 예측과 조치를 진행했다.

현장 도착 후에는 차량배치, 인명구조, 연소확대 등 여러 상황 제시에 따른 현장지휘 내용 녹취록을 심사위원들이 항목별로 공정하게 심사했다.

결과는 소방의 날인 다음 달 9일 발표된다. '베스트 지휘관' 인증서 수여와 함께 시상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인사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시뮬레이션 훈련장이 아닌 실제현장에서 지휘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것"이라며 "지휘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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