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무장 괴한 총격에 경찰관 포함 최소 16명 사망

이유진 기자 2023. 10. 24.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에서 마약 밀매와 연루된 무장 괴한의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최소 11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졌다고 당국이 박혔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남부 게레로주에서는 신원 미상의 무장 괴한들이 코유카 데 베니테스 시 보안 순찰대를 상대로 총격을 벌여 경찰관 최소 11명이 숨졌다.

특히 이번 총격이 발생한 게레로주와 미초아칸주는 마약 밀매업자들과 보안 당국과의 대립으로 멕시코에서 가장 폭력적인 지역들로 꼽히는 곳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 밀매 조직 연루 가능성…경찰관 최소 11명 숨져
16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남부 게레로주의 관광 도시 아카풀코 마을에서 언론인 피살 사건이 발생,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멕시코에서 마약 밀매와 연루된 무장 괴한의 총격이 발생해 경찰관 최소 11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졌다고 당국이 박혔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남부 게레로주에서는 신원 미상의 무장 괴한들이 코유카 데 베니테스 시 보안 순찰대를 상대로 총격을 벌여 경찰관 최소 11명이 숨졌다. 또 인근 미초아칸주에서 발생한 두 번째 총격에 의해 민간인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보안 당국은 총격에 의해 숨진 이들의 시신들이 바닥에 누워져 있는 모습을 순찰 과정에서 발견했다.

SNS 등에 게재된 영상들에 따르면 총격범들은 총격을 가한 뒤 여러 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도주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멕시코는 2006년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에 군대를 배치한 이래 42만명 이상이 살해되는 등 카르텔 관련 유혈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이후 멕시코의 살인율은 인구 10만명당 25명으로 이전보다 세 배나 증가했다고 AFP는 분석했다.

아울러 멕시코에선 1962년 이후 11만명 이상이 실종, 대부분이 범죄 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총격이 발생한 게레로주와 미초아칸주는 마약 밀매업자들과 보안 당국과의 대립으로 멕시코에서 가장 폭력적인 지역들로 꼽히는 곳들이다.

특히 내년 멕시코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같은 폭력 사태는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