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회장 "HMM 적격 인수자 없으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 없어"[2023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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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4일 HMM 매각 관련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격 인수자가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HMM을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매각할 것이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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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4일 HMM 매각 관련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격 인수자가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HMM을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매각할 것이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다만 현재 인수 후보자들이 적격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강 회장은 같은 날 오후 재개된 국감에서 "마치 현재 응모자들이 적격자가 아닌다는 식으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그건 결코 아니고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현재 인수 의사를 보인 기업들이 각 부문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등 HMM 매각 측은 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로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 등 3곳을 선정해 지난달 6일부터 실사작업을 진행중이다.
다음 달 최종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산은은 그간 연내 HMM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다만 업계에서는 HMM의 매각가격이 5조∼7조원 정도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후보 세 곳 모두 자체 여력으로 HMM을 인수하기 어려운 탓에 유찰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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