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태 스낵 인기에 편의점 PB도 등장…CU, '먹태바사삭' 박스로 판다

류난영 기자 2023. 10. 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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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출시된 농심 먹태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와 유사한 제품까지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새롭게 내놓는다.

농심에 따르면 '먹태깡 청양마요맛'은 출시 17주 만인 23일 기준 누적 771만봉이 판매됐다.

먹태깡이 품귀현상을 빚는 등 인기를 끌자 롯데웰푸드도 지난달 초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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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헤이루 먹태 바사삭. (사진=편의점 CU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지난 6월 출시된 농심 먹태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와 유사한 제품까지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새롭게 내놓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자체브랜드(PB) '헤이루(HEYROO)'를 통해 먹태바사삭 청양마요맛을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60g 기준 1600원이다. 건조한 명태 1.2%, 청양마요맛 씨즈닝이 11.4% 함유돼 있는 제품이다.

[서울=뉴시스] 헤이루 먹태 바사삭. (사진=편의점 CU 제공)

CU는 이에 앞서 지난달 초에도 '헤이루 청양마요맛 새우칩'을 출시한 바 있다. 먹태깡이 먹태와 청양마요맛을 조합해 인기를 끌자 새우와 청양마요맛을 활용한 것이다.

CU 관계자는 "최근 인기가 높은 먹태 스낵을 못 구하는 고객을 위해 대체 상품으로 기획한 제품"이라며 "현재 편의점에서 먹태깡과 노가리칩은 공급물량 부족으로 일주일에 4봉지씩만 입고돼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중소기업과 협업해 출시한다"고 말했다

정식 출시 전 CU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1박스(10봉지)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다. 사전 판매 수량은 1000박스다. 점포를 지정해 픽업하기 때문에 발품을 팔지 않아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농심이 지난 6월 먹태를 활용한 먹태깡을 출시한 후 인기를 끌자 비슷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먹태깡 청양마요맛'은 출시 17주 만인 23일 기준 누적 771만봉이 판매됐다. 먹태깡은 '새우깡'의 후속 제품이다.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 '어른용 과자'로 평가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농심은 먹태깡 인기에 생산량을 주당 30만 봉지에서 60만 봉지로 두 배 늘렸으나 품귀 현상은 여전하다.

먹태깡이 품귀현상을 빚는 등 인기를 끌자 롯데웰푸드도 지난달 초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내놨다. 이 제품은 출시 50일 만에 450만 봉지(60g 기준)가 판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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