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드디어 극장가 데뷔?…'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 검토중

이민호, 안효섭 등 출연…12월 촬영 시작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배우 이민호와 안효섭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가 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제안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블랙핑크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소속 가수 지수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 지수가 1일 오후 서울 성수동 컨셉 스토어에서 열린 Lady Dior Celebeation 전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평소 즐겨 읽던 소설 내용대로 세상이 바뀌면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김독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연재된 이 작품은 누적 조회 수 2600만 뷰를 넘어서며 한국 웹소설 시장 트렌드를 바꿨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수는 작중 이지혜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JTBC 드라마 '설강화'로 연기 데뷔한 지수는 올해 추석에 개봉한 영화 '천 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잠시나마 출연하기도 했다.

블랙핑크 지수가 1일 오후 서울 성수동 컨셉 스토어에서 열린 Lady Dior Celebeation 전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만약 지수가 '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을 확정 짓게 된다면, 극장가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 될 전망이다.

배우 이민호와 안효섭 역시 해당 작품 출연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민호는 주인공 유중혁 역, 안효섭이 김독자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2월에 촬영 예정 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쌍천만 관객 신화를 만들어 낸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도맡았다. 연출은 김병우 감독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