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의심 신고 잇따라…12건 정밀 검사중
[앵커]
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의심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접수받은 12건의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나올 예정입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까지 럼피스킨병에 확진된 농가는 모두 17곳입니다.
충남 서산과 당진, 경기 평택과 김포, 충북 음성 등 7개 시군에서 럼피스킨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서해안에서 내륙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식욕 부진과 피부 병변 등의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12건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 확진 여부는 오늘 오후쯤 나올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확진 농가의 사육 소를 모두 처분하고, 이번 달 말까지 반경 10km안에 있는 소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마무리합니다.
또, 다음달 초까지 백신 170만 마리분을 도입해 충청과 경기 지역 등에서 추가 접종을 이어갑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에 걸리는 3주 정도를 럼피스킨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기간, 주요 전파 경로인 모기 등 흡혈 해충에 대한 집중 방제도 진행합니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지역에선 축산 관계자와 차량의 이동 중지 명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증상이 발견될 때에는 신속하게 신고하고, 방역대에 있는 농가에서는 긴급 백신을 서둘러 접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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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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