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제주도, 그린수소 글로벌포럼 개최… 탄소중립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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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부터 3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청정(그린)수소 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제1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하루 최대 1톤(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3.3㎿(메가와트) 규모의 생산단지를 구축해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상용화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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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부터 3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청정(그린)수소 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제1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린수소는 물을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서 얻어진 전기로 분해해 만드는 수소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수소 정책과 환경, 산업 등 주요 분야에 관해 토론한다. 수니타 사티야팔(Sunita Satyapal) 미국 에너지부 수소국장, 코넬리아 실룽가(Korenelia Shilunga) 나미비아 에너지부 차관 등은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의 다양한 그린수소 전략을 발표하며 한국과의 수소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 SK E&S, SK에코플랜트, 두산에너빌리티, 플러그파워, 린데, 덴마크 CIP 등 국내외에서 수소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 역시 ‘청정수소 글로벌 기술 투자 방향’을 발표하며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규범 마련 등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하루 최대 1톤(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3.3㎿(메가와트) 규모의 생산단지를 구축해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상용화를 시작했다. 현재 12.5㎿ 규모의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30㎿급 실증사업에도 선정돼 오는 203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그린수소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는 재생에너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해상풍력 등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그린수소 또한 가장 먼저 상용화한 위대한 성공의 지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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