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소 럼피스킨병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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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소 럼피스킨병 발생·검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진 사례는 17건으로 파악됐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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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등 바이러스 유입 차단
[예산]예산군이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소 럼피스킨병 발생·검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진 사례는 17건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20일 서산지역 소 사육 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당진을 비롯한 인접 시군까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예산군도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발생 인접 농가 67호 1909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에 나서는 등 긴급 방역에 나섰다. 현재 남아있는 백신 보유량은 100마리 분으로 군은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도 23일 오후 거점소독시설을 긴급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축산농가 모임 금지 및 예산축협 경매장에 대해 잠정 폐쇄 조치했으며, 방역차 2대, 축협공동방제단 6대, 광역방제기 2대 등 가용한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나섰다.
아울러 전염병 매개체인 흡혈모기의 방제를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각 읍면 연막 소독장비를 동원해 축산농가에 대한 연막 소독을 진행 중이다.
최 군수는 "럼피스킨병은 전파력이 매우 높고 축산농가에 대한 경제적 피해도 큰 만큼 가용한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선제적 방역에 나서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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