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과서, '국산 클라우드' 프로젝트와 맞손…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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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부터 초·중·고 공교육 현장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을 안정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협의체를 꾸린다.
이 장관도 "AI 디지털교과서는 클라우드와 AI 반도체 수요를 창출해 케이-클라우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와 지속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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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과서 개발 시 기술지원…국산 사용 유도
과기부, AI 교과서 클라우드 보안인증도 단축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2025년 3월부터 초·중·고 공교육 현장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을 안정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협의체를 꾸린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케이(K)-클라우드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클라우드'(cloud)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서버에 저장,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정부는 초고속·저전력 국산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상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클라우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 협약은 학생의 학습 기록을 학습해 맞춤형 공부법을 알려주는 기능을 핵심으로 하는 'AI 디지털교과서'와 케이-클라우드를 접목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에듀테크 업체들이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AI 교과서를 개발하며 국내 클라우드 업체 기술과 저전력 AI 반도체 활용을 촉진하도록 업계간 협력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케이-클라우드 협의체(얼라이언스)에 '교육 분과'를 신설하고 국내 클라우드 기업과 AI 반도체 기업,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을 참여시킨다. 이를 통해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이 AI 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개발 도구를 제공하고 기술지원 등을 추진한다.
양 부처는 이처럼 교육 서비스 개발과 기반체제(인프라) 구축 및 국산 AI 반도체·클라우드 활용 촉진에 힘쓰는 한편, 에듀테크 개발과 활성화, 디지털 인재양성 협력체제 구축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AI 교과서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통해 설치 없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는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보안인증 심사 기간을 단축해 공교육 첫 적용 전(2025년 3월)까지 시일이 촉박한 AI 교과서 개발사의 부담감을 완화한다. 교육부도 전문기관을 통해 업체에게 보안인증 상담을 제공한다.
양 부처는 2026년 이후 공교육 현장에 도입될 국어·사회 등 주요 과목의 AI 교과서 개발이 향후 착수될 경우 함께 업체들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 부총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좋은 교과서 콘텐츠, 경쟁력 있는 AI 기술과 반도체, 클라우드가 합쳐진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세계 모범이 되는 디지털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장관도 "AI 디지털교과서는 클라우드와 AI 반도체 수요를 창출해 케이-클라우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와 지속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공통과목(주로 1학년 과목)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AI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 초3~4와 중1 국어·사회·과학을 도입하며 2028년까지 초·중·고 모든 주요 교과에 도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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