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의사과학자 양성’ 과기의전원 설립 추진

송복규 기자 2023. 10. 24.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한국과학기술원과 포스텍, 광주과학기술원에 이어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UNIST는 울산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UNIST 과학기술의전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석·박사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UNIST는 의전원 설립에 필수적인 기초·임상 전임교원과 임상 교육 시설 확보를 위해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력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3년’ 교육 과정으로 운영…모집 정원 40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경./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한국과학기술원과 포스텍, 광주과학기술원에 이어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UNIST는 울산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을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UNIST는 그동안 쌓아온 게놈 기반 정밀의료와 디지털 의료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력을 바탕으로 의사과학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UNIST 과학기술의전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석·박사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사 학위 소지자를 선발해 ‘4+3년’ 교육 과정을 거쳐 의사 면허와 박사 학위를 동시에 보유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입학생들은 4년의 MD(Medical Doctor) 교육으로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3년 동안 융합의학연구를 수행해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MD 교육은 기존 임상 중심의 과정에서 탈피해 의과학·의공학 교과목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정원은 40명이다.

UNIST는 의전원 설립에 필수적인 기초·임상 전임교원과 임상 교육 시설 확보를 위해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력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UNIST는 “의전원 설립이 지역 의료 인력 확보는 물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을 접목한 울산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