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를 더 바싹"…올해 경제 성과 '결속' 채찍[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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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인민 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고비를 더 바싹 채야한다"라고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1면에서 "영도업적 단위들은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자"라면서 경제부문의 성과를 독려했다.
5면엔 올해 경제부문 1순위 '알곡 고지' 점령을 다그치는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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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올해 인민 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고비를 더 바싹 채야한다"라고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1면에서 "영도업적 단위들은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자"라면서 경제부문의 성과를 독려했다. 같은 면에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부문을 현지에서 료해(점검)했다는 소식이 실렸다.
3면에는 당원들을 향해 "올해 투쟁의 마지막 계선에 들어섰다"면서 "당 결정 관철의 선봉에서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을 발휘하자"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일과가 바쁠수록 당 결정 관철의 시간표는 더욱 앞당겨진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절약은 곧 애국이라면서 '나라 살림살이'에 보탬이 돼야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평양창광옷 공장을 조명하면서 "한쪼박의 자투리 천도 허실함이 없이 절약함에 모아두고 있다. 하나하나 모아놓으면 인민생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귀중한 밑천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5면엔 올해 경제부문 1순위 '알곡 고지' 점령을 다그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한해 농사를 빠른 기간에 마감짓는 것이 알곡 고지 점령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가를 깊이 명심한 이들은 모든 역량과 수단을 집중하면서 낟알털기를 다그치기 위해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면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0월10일 당 창건일 78주년을 맞아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으로부터 받은 축전을 공개했다. 압바스 수반은 "우리는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귀중히 여기며 자유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합법적인 투쟁을 지지해주고 있는 귀국의 입장을 평가한다"라고 말해 북한과의 유대를 과시했다.
6면에는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 담화가 실렸다. 조 국장은 중동 사태 관련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지원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강하게 비난하며 미국이 "국제인도주의법과 국제인권법을 무참히 유린하고 반인륜 범죄 행위를 묵인조장하고 있는 대량살륙의 공범자, 인권유린의 주모자"라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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