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까지 '북상'…농가 3곳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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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소 럼피스킨병(LSD) 의심 사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에서 LSD가 확인된지 35일만에 강화도도 LSD 발병지역이 됐다.
24일 강화군에 따르면 축산농가 3곳에서 사육하는 소 9마리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LSD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루 앞서 강화 하점·화도·양사면에 소재한 축산농가 3곳은 "사육 소에서 두드러기 증상이 발현됐다"며 LSD 의심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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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강화도 소 럼피스킨병(LSD) 의심 사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에서 LSD가 확인된지 35일만에 강화도도 LSD 발병지역이 됐다.
24일 강화군에 따르면 축산농가 3곳에서 사육하는 소 9마리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LSD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루 앞서 강화 하점·화도·양사면에 소재한 축산농가 3곳은 “사육 소에서 두드러기 증상이 발현됐다”며 LSD 의심 신고를 했다.
이들 농가는 젖소·한우를 각각 46마리, 100마리, 20마리 사육하고 있다.강화군은 이들 농가를 포함해 총 5농가가 사육하는 소들을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LSD는 소에서만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낮으나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인다. 발생 시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LSD는 이달 23일까지 경기, 충남·북 등에서 확진사례가 이어지면서 빠르게 번지고 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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