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외화예금 94억 달러 감소...달러화 강세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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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가 오르자 차익을 노린 매도가 이어지고 수입 결제 위한 달러 지급도 늘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 예금이 90억 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896억 9천만 달러로, 8월 말보다 94억 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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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가 오르자 차익을 노린 매도가 이어지고 수입 결제 위한 달러 지급도 늘면서 지난달 거주자 외화 예금이 90억 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896억 9천만 달러로, 8월 말보다 94억 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이고 지난 2월 117억 3천만 달러 감소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월 감소 폭입니다.
한 달 사이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각각 92억 2천만 달러, 1억 9천만 달러 줄었고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이 91억 9천만 달러, 유로화와 위안화가 1억 5천만 달러씩 빠져나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있었고, 수입 결제대금 지급과 추석 연휴 전 해외 이체 등이 겹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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