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4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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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골드만삭스 본사]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40억 달러(5조 3천800억 원) 규모의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4호(West Street Infrastructure Partners IV)' 펀드를 결성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부가가치 창출과 미드마켓(Mid-Market) 인프라에 주로 투자하는 플래그십 펀드의 최신 시리즈로, 한국 LP(투자자)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 골드만삭스 및 임직원들로부터 출자받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7년 간 인프라부문에서 축적해 온 투자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 디지털인프라, 운송 및 물류 등의 부문에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필립 카무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인프라부문 회장은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인프라 플랫폼의 역량, 트랙레코드 및 거대한 규모가 잘 반영되며 성공적으로 결성됐다"라면서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전 포트폴리오의 투자성과와 현재의 투자기회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4호 펀드는 이미 다양한 지역 및 산업에 걸쳐 8개 기업에 대해 23억달러의 투자를 약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론 △미국 오가닉 신재생 가스 플랜트 건설 및 운영사인 신티카(Synthica) △노르웨이 수산양식 업계 운송 및 지원인프라 서비스 기업인 프로이 그룹(Frøy ASA) △유럽 바이오메탄 플랜트 건설 및 운영사인 베르달리아(Verdalia) △미국 유틸리티 배터리 시설 건설 및 운영사인 그리드스토어(GridStor) △미 아이오주가 본사인 가정 내 광케이블(FTTH) 서비스 제공 기업인 임온커뮤니케이션스(ImOn Communications) △북유럽 재사용 모듈형 공간 임대 솔루션 기업인 아답티오(Adapteo)가 이에 포함된다.
스캇 르보비츠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인프라부문 공동대표는 "탈탄소화, 디지털화, 탈세계화, 인구구조 변화는 인프라 자산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각각 대규모의 민간자본 투자가 필요하다"라면서 "지금과 같은 경제상황에서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운용사의 가치창출 역량이 차별화된 성과를 결정짓는 요인인데, 골드만삭스는 바로 여기에 강점이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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