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3살 연상 아내, 역삼동 현금 부자…총 파이트 머니? 강남 건물 살 정도" ('라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전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16년 선수 생활 파이트 머니를 공개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조혜련, 정찬성, 김호영, 이은형이 출연한 ‘코리안 활력 좀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은퇴 파이터’가 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라스’를 찾는다. 그는 이 사람 때문에 많은 방송과 인터뷰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라스’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찬성은 지난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페더급 세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에게 KO패 당한 후 돌연 은퇴를 선언해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경기 후 갑자기 은퇴를 선언한 이유를 고백한다. 또 눈물바다가 된 정찬성의 은퇴식 현장을 비롯해 가족들의 반응이 공개된다. 아내와 큰 딸이 정찬성의 은퇴에 대해 반전 반응을 보였다고 해 폭소를 안긴다.

정찬성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할러웨이”라고 밝히며 할러웨이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한다. 정찬성도 보답의 의미로 할러웨이의 고향인 하와이에 산불이 났을 때 2만 불을 기부했다고.

정찬성은 “계산해 보니 강남 건물 하나 살 정도, 편하게 먹고 살 정도는 벌어 놨다”라며 16년 선수 생활로 받은 파이트 머니도 솔직하게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다. 파이트 머니 모두 정찬성의 3살 연상 아내가 가지고 있다고. 정찬성은 “와이프가 역삼동 현금 부자”라고 밝혀 그 액수를 더욱 궁금케 한다.

한 달여 전 압구정에 맥줏집을 차리며 ‘맥줏집 사장’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정찬성은 “압구정에서 제일 잘되는 가게”라며 흐뭇해한다. 다만, 은퇴 후 매일 같이 술을 마시고 운동도 안 하고 있다고. 정찬성은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은퇴 후유증을 고백해 공감을 자아낸다.

정찬성은 은퇴 후 정관수술을 하겠다고 아내와 약속했지만, 은퇴하니 더욱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면서 그 이유를 공개한다. 또 함께 사는 술고래 처제에 대한 폭로를 쏟아내다 “저를 좋아하는 남자분들이 많더라”라며 처제를 시집보내기 위한 파격적인 공약까지 내걸어 폭소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