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빚' 늘고 '금리' 치솟고…대출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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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기업과 가계대출 증가폭은 확대되고, 대출금리는 치솟으면서 대출자들은 비상이 걸렸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8235억원으로 전월(333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은 1908억원으로 전월(142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고, 가계대출도 전월 감소(-2418억원)에서 증가(214억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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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8235억원으로 전월(333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 중 예금은행 여신은 6280억원으로 전월(4003억원)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이 4606억원으로 전월(2766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고, 가계대출도 1916억원으로 전월(164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커졌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1621억원으로 전월(245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005억원으로 전월 감소(-672억원)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기업대출은 1908억원으로 전월(142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고, 가계대출도 전월 감소(-2418억원)에서 증가(214억원)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697억원으로 전월 감소(-998억원)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특히, 최근 주택담보대출금리는 7%대로 뛰면서 빚을 내 집을 장만한 서민들의 부담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2년전 3%대의 대출금리로 돈을 빌린 차주들의 매월 이자는 125만원 가량에서 200만원 언저리까지 치솟았다. 이자내는데 허리가 휠 지경이다는 푸념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매시장에서는 아파트 물건이 늘어나고 있다.
경·공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지난 6월 59건, 7월 62건, 8월 73건으로 늘었고, 9월 29건으로 크게 줄었지만, 고금리 장기화로 이를 견디지 못한 아파트가 경매로 내몰릴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침체속에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차주들의 부담은 커질수 밖에 없다"며 " 특히, 고령층이나 영끌족, 빚투에 나선 대출자들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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