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실패작' 칼빈 필립스, 김민재와 한솥밥? '바이에른 뮌헨행 거론'

하근수 기자 2023. 10. 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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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드림 플레이어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이적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뮌헨이 최근 몇 주 동안 연결된 필립스를 위해 뛰어들 수 있다. 지난 마인츠전 당시 레온 고레츠카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토마스 투헬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간절히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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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키다
사진=클러치 포인트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칼빈 필립스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드림 플레이어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이적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뮌헨이 최근 몇 주 동안 연결된 필립스를 위해 뛰어들 수 있다. 지난 마인츠전 당시 레온 고레츠카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토마스 투헬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간절히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맨시티와 필립스 모두 내년 겨울에 작별할 가능성을 간주하고 있다. 필립스는 향후 두 달 동안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고자 분투하겠지만 내년엔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뛰겠다는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필립스는 2014-1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 승격을 이뤘다. 필립스는 중원 핵심이자 승격 공신으로 활약했다.

필립스는 PL에서도 스스로를 완벽히 증명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는 물론 날카로운 연계까지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필립스는 가레스 사우스 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어 한층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음 행선지는 맨체스터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보여준 맹활약이 주요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결과 계약을 체결했다. 필립스는 맨시티 레전드 빈센트 콤파니가 착용했던 등번호 'No.4'를 달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필립스는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오랜 기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과체중 논란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공개적으로 답답함을 드러냈을 정도.

올 시즌도 필립스는 좀처럼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때 맨시티와 필립스가 작별을 고려하고 있으며 뮌헨이 접근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골닷컴'은 필립스가 이적과 임대 모두 가능하며 유로 2024를 위해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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